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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모던레트로풍 가구로 신혼집 꾸미려면 인디테일에서!

조회수6723 작성자웨딩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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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모던레트로풍 가구로 신혼집 꾸미려면
인디테일에서!

둘만의 보금자리를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다면 잠원동 인디테일을 찾아가 보자. 복고적인 느낌을 살린 아기자기한 소품과 포근한 색감의 가구들이 정겨운 분위기로 반겨줄 것이다. 모던레트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인디테일의 허재식 실장을 만나 제품 소개를 비롯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스타일링 팁을 들어보았다.

1,2. 1층 입구에 들어서면 가구와 소품을 멋스럽게 배치한 인디테일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만나뵙게 되어 무척 반갑다. 인디테일 매장 소개를 부탁한다.
인디테일은 모던레트로 스타일의 가구를 취급하는 디자인 리빙샵이다. 매장은 지하 1층을 포함하여 총 세 개 층으로 되어 있으며, 2008년 7월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하였다. 1층에서는 인디테일의 제품을 조화롭게 배치한 전반적인 코디네이션을 볼 수 있고, 2층은 침대나 소파 등의 규모가 크면서도 대담한 스타일을 가진 디자인 가구들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하 1층은 레트로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소품과 컴팩트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카리모쿠, 60 vision, 마루니 등의 일본 수입브랜드 가구도 만나볼 수 있다.

‘모던레트로’란 어떤 스타일인가?
쉽게 말하면 모던(Modern;현대)과 레트로(Retro;복고)의 합성어다. 먼저 우리가 디자인적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레트로’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레트로는 1960년대식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는데, 흔히들 ‘복고풍’이라고 알고 있는 그것이다. 하지만 레트로 자체는 한편으로 구식이라는 느낌이 강하기도 하다. 그래서 현대적 기술이 가미된 기능적인 부분을 추가한 것이 ‘모던레트로’이다. 인디테일의 주력 제품인 레트로 캐비닛 A 제품을 예로 들면, 디자인은 복고적인 느낌이지만 레일과 여닫음 부분에 현대적인 유압식 전자동 기술을 사용하여 모던함을 살렸다. 또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재료 본연의 순수함을 살린 점 역시 자연을 동경하는 모던레트로 감성에 기반을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3. 현대기술인 유압식 댐퍼가 설치되어 부드럽게 닫히는 구조의 레트로 캐비닛 A
4. 테두리를 둥글게 다듬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배가시킨 그로브 캐비닛

모던레트로 스타일의 제품 특성을 소개해달라.
모던레트로 제품에는 숨겨진 곡선이 많다. 기본적인 외관 형태로만 보면 직선적인 느낌이 강한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테두리 부분을 한 번 더 깎은 공정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살짝 테두리를 둥글게 돌려주게 되면 외관상으로는 큰 차이를 모르겠지만,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으므로 심리적으로 상당히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최대한 각과 직선을 줄여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아도 예민해질 수 있는 부분을 없애주고자 했다. 인체를 비롯한 자연물을 봐도 직선을 찾기가 어렵다. 여기서 모던레트로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약간의 ‘틈’이다. 각 잡히거나 딱 맞지 않고, 일률적이지 않은 특성 말이다. 공간에서 숨 쉴 수 있는 ‘사이’를 남겨 둠으로써 인간적인 감성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모던레트로 제품의 특징이다.

모던레트로 스타일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요즘에는 많이들 개성적인 스타일의 가구를 집에 두고 싶어한다. 모던레트로 스타일 역시 그러한 개성적인 스타일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편이다. 현재 우리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기획∙개발 중이며, 제작도 같이 하고 있다. 모던레트로 스타일 중에서도 고객들이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패브릭 상품군이다. 따라서 인디테일 역시 이 부분에 주력하고 있어 현재 6~8가지 정도 우리만의 자체 원단을 지니고 있다. 패브릭 제품은 선택의 폭과 디자인의 자유도가 색감에 따라서 많이 결정되기 때문에 원단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유럽 등지의 수입 원단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색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재 측면에서도 견이나 양모, 면 등 천연 섬유의 함량을 늘리고 있다.

5. 인디테일의 자체 원단을 비롯한 다양한 패턴의 샘플이 전시되어 있다.
6. 원하는 틀 디자인과 원단을 선택하면 나만의 맞춤 패브릭 의자를 손에 넣을 수 있다.
7.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패브릭 소파. 레트로적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8. 제품별로 선택 가능한 원단 샘플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신혼부부가 공간을 꾸밀 때 궁금한 점이 많을 텐데, 우선 집을 넓어 보이게 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보통 집을 꾸민다고 했을 때, 벽지가 예쁘고 화려한 것을 많이 고른다. 하지만 벽지만 예쁘다고 능사가 아니다. 집 안에 가구들이 들어갈 텐데, 자칫 잘못하면 화려한 벽지 때문에 집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 있다. 따라서 집이 넓고 깔끔해 보이려면 벽지는 최대한 단순한 디자인으로 선택해야 한다. 솔리드(단색) 계통을 추천하며, 색상은 흰색이 많이 섞인 파스텔톤을 권장한다. 베이지나 베이비핑크 등의 부드러운 색깔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면 효과적이다. 이처럼 최대한 면을 단순화시키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극대화된다.
또한, 바닥으로부터 떠 있는 가구를 선택하는 것도 공간감이 넓게 보이게 하는 한 방법이다. 단, 모든 가구가 전부 떠 있으면 어수선해 보일 수 있으니 한 공간의 메인 가구를 띄웠으면 이외의 부수적인 물품들은 다리가 짧은 제품을 놓거나 바닥에 붙는 제품으로 코디해서 밸런스를 맞춰준다. 반대로 다리가 없이 낮은 가구를 메인으로 배치했을 경우, 나머지를 조금 띄워 주어 경쾌하게 연출한다.

신혼부부들을 위한 가구 구매 팁을 소개해준다면?
신혼집을 꾸밀 때, ‘일단 많이 사놓고 보자.’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한번에 여러 가지 가구를 이것저것 사들이게 되면 실내 분위기의 안정감을 맞추기가 대단히 어려워진다. 또한, 제품 자체가 예쁘다고 해서 무조건 구매하는 것보다 현재 공간과의 조화를 생각해서 전체적인 톤을 맞추고 쿠션이나 커튼 등의 기타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현명하다.
가구도 공간마다 주인공이 있다. 예를 들면 침실에는 침대가 주인공이고, 화장대나 협탁 등은 조연이 된다. 먼저 주인공이 되는 큰 덩어리를 핵심으로 배치하고, 공간에 맞춰 부수적인 품목을 조금씩 추가해 가면 실패확률도 낮고 채우는 재미도 있다.

9. 패브릭 침대가 있는 레트로 스타일의 침실. 개성적인 소품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혼부부의 거실을 꾸미는 팁이 있다면?
보통 20평 전후의 공간에서 살림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은 3인용 소파를 주로 쓴다. 소파 한쪽의 카우치 부분에는 안락의자나 포인트 체어를 두면 포근함을 줄 수 있다. 소파 앞에 러그를 깔아주면 방음과 보온, 안정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러그에 여러 가지 색깔이 혼용되면 분위기가 산만해지므로 소파와 바닥의 중간색을 선택하면 좋다. 보통 바닥 색상과 가까운 것을 선택하면 실패율이 낮고, 이왕이면 소파보다는 짙은 색상을 선택하면 좋다. 러그가 소파를 감싸면서 받쳐주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혼이면 화사한 분위기를 원하기 때문에 소파도 아이보리나 화이트 제품을 선택하는데, 밝은 색상은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니 세탁의 용이성을 생각하기 바란다. 혹은 커버를 씌워서 쓸 수 있는 타입인지도 체크하면 좋다.

10. 화이트 톤의 소파가 있는 거실 코디네이션. 올리브색 쿠션과 러그로 포인트를 주었다.
11. 부분 그라데이션 처리가 되어있는 샘플용 러그. 실내 분위기에 맞춰 적합한 톤을 골라보자.

서재를 잘 꾸미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먼저 서재의 메인인 책상의 위치가 중요하다. 예전에는 방문이나 벽을 등진 구도로 책상을 배치했는데, 이는 심리적인 소통에 좋지 않은 부분이다. 책상에 앉아 벽을 보는 것보다 책상이 벽에 붙지 않게 여유를 두어 공간 안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책상에서 상대방을 바라보며 업무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등 소통에 중점을 두어 상호 간의 등 돌리지 않는 관계를 모색해봤다. 또한, 요즘은 커다란 크기의 책상보다는 필요한 만큼의 공간만을 사용하는 컴팩트한 책상이 최근의 미니멀리즘(Minimalism;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문화적 흐름) 경향과도 맞아떨어진다.
책장 같은 경우는 공간의 버팀목이 된다. 책장에 여러 가지 책을 꽂아두었을 때 수납도서들의 색상이 다양할 텐데, 여기에다 책장 자체의 고유 색깔마저 강해지면 전체적으로 공간이 산만해 보인다. 따라서 책장은 단조로운 색상에 편안한 디자인의 제품을 골라 책장 본연의 의무에 충실한 것이 제일 좋다. 매장에서 각종 소품과 함께 화려하게 전시해 놓은 것을 보고 구입했지만 실제 집에 들여놓으면 느낌이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다. 책장 자체의 디자인이 도드라지지 않는 것으로 고르도록 한다.

12. 비슷한 톤의 월넛 색상으로 가구를 조합하여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서재를 완성했다. 또한, 벽에서 책상을 띄워 줌으로써 마주 볼 수 있는 열린 공간과 상호 간의 소통을 모색했다.

주방도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조언 부탁한다.
주방은 공간의 전체적인 조화를 중요시해야 한다. 식탁과 식탁 의자를 배치할 때도 단지 가구 자체로만 작게 보지 말고, 주방 공간의 조화 개념으로 살펴본다. 주방이 아름다우면 가족이 식사할 때 더욱 즐거울 뿐만 아니라 손님이 방문했을 때도 자랑거리가 되는 등 좋은 점이 많다.
싱크대의 색상은 바닥 색과 비슷한 색감의 튀지 않는 디자인으로 선택한다. 또한, 심플한 식탁을 선택하면 그 위에 올라가는 냄비나 그릇 등이 예뻐 보인다. 식탁이 너무 화려하면 주방 전체의 분위기가 식탁에만 치우쳐 균형을 잃게 되므로 주의 깊게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싱크대를 화려하게 꾸며서 주방의 메인 포인트가 되었는데, 그 옆에 독특한 색상의 개성적인 식탁이 자리하게 되면 주인공이 둘, 셋이 되어 재미가 없어진다. 공간의 주인공이 뭔지 생각해보고 그를 살려줄 수 있는 조연들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면 안정감이 살아나서 더욱 보기 좋은 공간이 된다.

13.식탁 한쪽에는 벤치를 놓아 변화를 주었다. 캐주얼한 느낌으로, 여러 사람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14.색이 짙은 티크 목재를 사용하여 다소 중후하면서도 운치 있는 식탁을 연출했다.

식탁 의자들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믹스매치 하는 것도 새로운 추세긴 한데, 이렇게 믹스매치를 시도할 경우, 식탁은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택한다. 자칫 난잡해 보일 수 있는 화려한 의자들끼리의 디자인 충돌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공간의 무게중심을 잡고, 어수선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식탁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식탁을 고를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식탁은 대부분 출시되는 높이가 75cm 내외다. 최소 72~73cm까지도 나오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유럽의 교과서적인 내용을 반영한 숫자다. 실제로 높이 75m 식탁에서 45cm 의자에 앉아 식사 자세를 취해보면 어깨가 살짝 올라간다. 즉 목과 어깨 근육이 경직되어 결과적으로 불편한 자세에서 식사를 하는 꼴이 된다. 보통 제품을 고를 때 전시장에서 앉아보긴 하지만, 신발을 신고 앉은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느낌을 알기 어렵다. 실제 집에선 신발을 벗고 생활하지 않나. 그래서 신발을 벗은 상태로 앉아보면 우리 동양인 체형엔 식탁 높이로 71~72cm가 제일 좋은 사이즈다. 그래서 가급적 구매 시 신발을 벗고 앉아봐야 한다. 바닥과 발바닥이 안정감 있게 닿는지, 허벅지 아래쪽의 당김은 없는지 등 10분만 앉아봐도 신체의 느낌을 알 수가 있다.

15. 식탁의 시선이 모이는 벽에 비슷한 톤의 아트 액자를 걸어 독특한 포인트를 주었다.
16. 코너에 걸쳐 설치하는 꺾인 프레임의 카툰 액자도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타 인테리어 소품을 조언해 준다면?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여 감각적인 분위기를 살려보는 것도 좋다. 벽에 유명 작가의 포스터나 그림을 걸기도 하는데, 상대적으로 고가지만 집 안의 개성을 살리기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미술관 등에서 판매하기도 하는 고급 포스터 용지에 인쇄된 그림은 무척 근사하다. 보통 무광 판화지에 인쇄한 제품이 재질 면에서도 만족스럽고 내구성도 뛰어나므로 추천한다. 이를 주방이나 싱크대 주변에 비슷한 색감으로 맞춰 걸어주면 세련되어 보인다. 액자 틀은 심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고르도록 한다. 인터넷에서도 판매하므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17. 엘즈워스 켈리의 작품 ‘Red white’로 포인트를 준 공간
18. 다용도 수납이 가능한 독특한 디자인의 벽걸이 수납장

실내 분위기 연출에 조명을 사용해도 효과적이라던데?
맞다. 일반 조명은 보통 천장 중앙에 설치돼 있어 빛이 수직으로 내려온다. 그런데 이렇게 정중앙에서 수직 조명을 받으면 사람의 인상이나 공간의 분위기가 차갑고 강해 보인다. 따라서 간접 조명을 사용하면 실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같은 벽지와 가구로 꾸민 공간이라도 꽤 달라 보일 수 있다. 빛이 주변 물체에 반사되어 은은히 퍼지는 것이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침실이나 거실 한쪽에 플로어 스탠드를 배치하면 포근한 느낌이 나서 좋다. 협탁이 있다면 갓스탠드 같은 제품을 두어도 매우 멋지다. 다만 협탁 위에 올려둘 경우, 취침 등 평소 생활을 하면서 조명을 치거나 건드릴 수 있으므로 높이가 높은 것은 피하고, 키가 낮은 제품이나 잘 넘어가지 않는 것으로 배치한다.

19~22.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다양한 간접조명들

23~26. 복고적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들이 매장 내 구석구석 전시되어 있다.

인디테일에 가려면
가는 길: 서울 서초구 잠원동 41-11 삼덕빌딩 / 7호선 논현역 5번 출구로 나와 300m 직진
문의: 02-542-0244

Editor / 웨딩앤 편집부
사진 제공 / 인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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